배우 안재현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유쾌함과 따뜻함을 오갔다.
안재현은 30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센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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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지난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야무진 일처리를 선보였다. 등장부터 밝은 인사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요리책을 꺼내며 빈틈없는 준비성을 드러냈고, 동생들을 챙기는 다정한 면모로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감자전을 손수 챙겨주거나 낯을 가리는 이준영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시무룩한 김재원의 손을 꼭 잡아주며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안재현은 시내에서 30분 떨어진 작은 마을, 여삼리에서 슈퍼카 영업에 돌입했다. 주변에 화장실이 없다는 소식에 “우산 펴면 일 보는 중인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민정과 붐이 마을 홍보에 나선 동안 혼자 침착하게 장비를 정리하고 매대를 세팅하며 능숙함을 발휘했다.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자, 포스기 조작을 능란하게 해낸 안재현은 김정현을 알아본 마을 어르신에게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시내와 떨어진 마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안재현은 ‘일손 돕기’ 의뢰를 받고 타조 우리 보수에 나섰다. “타조 발차기에 맞으면 장기 파열될 수도 있다”는 말에 “제 발이 공룡이야?”라며 경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보인 그는 겁을 내면서도 타조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발산했다. 타조가 다가오자 “우리 아직 좀 빠른 것 같아”라고 외치며 줄행랑쳐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로 돌아온 안재현은 닭볶음탕 요리에 도전했다. 커다란 칼을 들고 오골계를 손질하려 했으나 곧 김정현에게 바통을 넘기며 폭소를 유발했지만, 동네 어르신이 준 두릅을 정성껏 플레이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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