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독자활동 1회 10억 배상 판결 / 고민시 학폭 부인 / 최정우 별세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임성언 남편 200억원대 사기·삼혼 의혹…"사실관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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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뉴시스

◆ 뉴진스, 어도어 없인 활동 못한다…개인 활동 1회당 10억씩 배상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할 경우, 멤버 1인당 10억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2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간접강제는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늦어진 기간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급하도록 명령하는 것입니다. 재판부는 뉴진스에 대해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하면서 "이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그 행위를 한 채무자(뉴진스 멤버)는 위반행위 1회당 각 10억원씩을 어도어에 지급하라"고 말했습니다. 뉴진스 멤버 5명이 함께 독자 활동을 할 경우 50억원을 어도어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어도어는 지난해 11월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기획사 지위 보전 등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후 뉴진스가 독자 활동을 금지한 법원 결정에도 불구, 'NJZ'라는 이명으로 해외 콘서트에 나가자 간접강제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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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언 남편, 200억원대 사기·삼혼 의혹 "사실관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6일 한 매체는 임성언의 남편 A씨가 전과 3범이며 사기,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한 후 200억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매체는 A씨는 초혼이 아니고, 임성언과의 결혼이 삼혼이며 최근 두 사람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은 A씨가 출국금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A씨 측은 해당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며 "사실관계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으며, 일부는 현행 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일부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와 임성언은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임성언의 소속사는 지난달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했다"며 임성언의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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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배우 최정우, 27일 별세…향년 68세

배우 고(故) 최정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 최정우는 지난 27일 새벽 갑작스레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투캅스', '공공의적 2'를 비롯해 드라마 '신의 퀴즈' 시리즈, '찬란한 유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지난해 '옥씨부인전',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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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시, 학폭 의혹 논란→소속사 "명백한 허위"

배우 고민시 측이 최근 불거진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26일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익명을 전제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고민시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시의 학교 폭력 가해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작성자는 고민시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교 폭력과 금품 갈취,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