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경남 양산서 성황리에 개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27 17:17  수정 2025.05.27 17:17

ⓒ 대한파크골프협회

대한파크골프협회(협회장 홍석주)가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에서 개최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및 주관하고,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양산시체육회가 함께 주관한 이 대회는 파크골프의 특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 간 교류 및 화합의 축제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90홀에서 162홀로 증설하여 양산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것”을 다짐했다.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베테랑 선수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팀과 학생부 참가자들까지 함께하여 파크골프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함께 즐기며 걷고,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세대 통합의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체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파크골프를 비롯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남녀 일반부 및 시니어부, 단체전 남녀 일반부 및 시니어부, 종합부문, 학생부 남녀, 3세대팀 등 12개 분야로 나뉘었다. 분류 기준은 남자는 일반부 195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시니어부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여자는 일반부 1961년 1월 1일 이후출생자, 시니어부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했다. 학생부는 나이 제한 없으며 대학교재학생으로 하고, 3세대팀은 만 20세 미만 1명(2005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자), 만 20세이상 만 60세 미만 1명, 만 60세 이상 1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종합 우승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방식은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방식, 단체전은 36홀 포섬(베스트볼) 방식, 종합 성적은 개인전 및 단체전 점수 합산 방식으로 진행했다. 순위는 개인전 및 단체전은 각 부분별로 저타수 순으로 하고, 동타일 경우 백카운트 방식을 적용했으며, 종합 성적은 개인전 및 단체전에 입상한 남녀 일반부 및 시니어부의 점수를 합산하여 시도별 순위를 결정하고, 동타일 경우 부분별 단체전 합산 순→단체전 시니어부 남자→단체전 시니어부 여자 합산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개인전 및 단체전 1위~3위에게 트로피 및 시상품, 4~5위에게 시상품이 수여되었고, 종합 성적 1위는 우승기와 트로피 및 상금 3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되고, 2위는 트로피 및 상금 200만원, 3위는 트로피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이벤트상으로 지정 홀에서 홀인원상과 경품 추첨상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 한편에 다양한 파크골프 체험존과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파크골프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체험존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기본자세부터 시타 체험까지 가능해, 파크골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참여한 프리마켓이 함께 열려 수공예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마련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대회를 찾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간편한 간식부터 푸짐한 한 끼 식사까지 제공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대한파크골프협회 홍석주 회장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대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및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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