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조, '성희롱 발언' 경기도의원 제명 촉구 기자회견 개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5.27 14:21  수정 2025.05.27 14:21

당적 제명, 자격 박탈,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2차가해 방지대책 마련 요구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노조 제공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와 연맹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발언 도의원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성희롱 발언 경기도의원은 퇴근 후 지인을 만나러 간다는 직원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해 성희롱 했다는 의혹을 샀다. 이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노조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차원의 도의원 제명을 촉구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강순하 위원장의 대표발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의 연대발언, 현장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노조는 회견에서 "도민을 대변하는 도의원이 이런 상식 이하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며, 이런 저급한 의식수준을 가진 자격미달의 도의원이 사퇴할 때 까지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해 도의원의 당적 제명 △가해 도의원의 자격 박탈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2차가해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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