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재)경춘공원묘원 협약 조기 연장…시민 부담 줄어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5.26 23:44  수정 2025.05.26 23:44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시장 집무실에서 재단법인 경춘공원묘원과 ‘남양주시민 전용 묘역 운영을 위한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최흥순 경춘공원묘원 이사장, 시·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재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 전용 묘역 운영에 대한 협력 체계를 재정립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존 협약은 오는 9월 만료 예정이었으나, 윤달(7~8월)을 앞두고 시민들의 묘역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약 연장을 조기에 결정했다.


물가 상승으로 일반분양가가 15% 인상됐음에도, 시는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기존 협약 금액(499만 원)을 유지해 할인율을 41%에서 50%까지 높이는 등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협약을 통해 일반분양가 대비 35억 원의 시민 이용료 절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조기 협약 연장은 다가오는 윤달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추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장사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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