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6개월 만에 커피 전 제품 평균 7.7% 인상
동서가 계열사인 동서식품의 가격 인상 소식에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4분 현재 동서는 전 거래일 대비 3.89%(950원)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계열사인 동서식품이 커피 전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서는 동서식품의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 23일 “오는 30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가 평균 9% 오르고, 맥심 티오피와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오른다.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동서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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