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식]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건강관리 본격 추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26 10:53  수정 2025.05.26 10:53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핸썹 해피 하우스’ 추가 모집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100세건강실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지역 내 100세건강실을 방문해 기초 건강검진을 받는다.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는 혈압, 혈당, 골밀도 검사 등 기본 건강 체크와 함께 건강 상담이 제공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100세건강실과 연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건강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참여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핸썹 해피 하우스’ 추가 모집


부천시는 올해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중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주택 구조나 상태에 따라 실내 마감재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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