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무 치명적 실수’ 서울, 수원FC와 통한의 무승부…김기동도 질책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24 21:51  수정 2025.05.25 06:39

강등권 수원FC와 홈경기서 1-1로 비겨

후반 9분 골키퍼 강현무가 공 빼앗기며 실점 허용

치명적 실수 범한 강현무. ⓒ 한국프로축구연맹

갈 길 바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홈에서 강등권의 수원FC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직전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무려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서울은 시즌 두 번째 연승 기회를 놓치며 7위(승점 19)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은 홈에서 수원FC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맹공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42분 최준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스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면서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서울의 좋았던 분위기와 흐름은 후반 9분에 나온 골키퍼 강현무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급격히 가라앉았다.


후반 9분 야잔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강현무가 킥할 곳을 찾는 사이 장윤호에게 공을 빼앗겼고, 결국 서울은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다소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준 서울은 남은 시간 역전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수원FC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다소 아쉬운 결과에 김기동 감독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던 실수가 나왔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런 실수는 선수로서 하면 안 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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