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HANARO 원자력iSelect’ 1개월 수익률 25%

국내 원전기업에 집중 투자…두산에너빌리티 비중 최대

우수한 성적표…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138.22% 달해

전세계 원전 및 전력인프라 확대에 수요 증가 ‘주목’

ⓒNH아문디자산운용

국내 주요 원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HANARO 원자력iSelect’가 1개월 수익률 25%를 기록했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일(21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10%로 집계됐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6개월 35.16% ▲1년 42.39% ▲2022년 6월 상장 이후 138.22% 등이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발전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LS ELECTRIC·현대건설·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전세계 원전 확대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편입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데이터센터 가스터빈 수주 기대감으로 올해 5월에만 주가가 28% 상승하며 ETF 수익률을 견인했다.

원자력발전은 전력 수요의 폭증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전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전력인프라 투자는 북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시급한 문제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원전 정책이 전향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원자력iSelect’에 대해 “원자력발전 및 전력인프라 기업 전반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전력 부족은 국내 원전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