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종합정보플랫폼 ‘RP인사이드’ 운영 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22 10:18  수정 2025.05.22 10:19

KOFR 및 레포시장 상시 모니터링 수행

단기금융시장 특성 반영해 한눈에 제공

“정보 불균형 체계에서 투명성 기여 기대”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2일 무위험지표금리(KOFR) 산출의 기초시장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시장의 종합정보플랫폼 ‘RP인사이드’ 운영을 개시했다.


‘RP인사이드’는 투명성 제고를 통해 KOFR의 활용도 향상과 시장의 합리적 투자 결정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도구다.


기존의 단순 나열형 정보 제공이 아닌 변동성 높은 단기금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시장 변동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화 기능을 반영한 대시보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KOFR를 포함해 레포 시장의 업권·차주신용·담보·포지션별 거래분석과 차입금리 비교가 가능할 뿐 아니라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등의 주요 단기금융시장 지표와 국채·통안증권 등 채권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금리분석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RP인사이드는 대시보드(요약화면)·my REPO(마이 레포) 등을 포함해 총 5개 항목, 12개의 세부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PC·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레포 시장 참가자는 ‘마이 레포’ 화면을 통해 ▲동일 업권·담보별 등 다른 차입자 대비 본인 차입금리 비교 ▲유리한 조건의 레포 차입조건 진단 ▲그 외 차입전략 수립을 위한 참조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준일·월말·이벤트 등에 따른 시장금리 변동 분석 데이터도 제공해 급작스러운 시장 충격에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다.


예탁원 관계자는 “RP인사이드를 통해 레포 시장의 상시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단기금융시장 변동성 분석을 지원하고, 정보 불균형 체계에서 투명한 레포 시장으로 재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투명성·신뢰도 제고를 통해 KOFR 활용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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