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여파…과기부, 기업 보안투자 확대·제도 개선 논의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5.22 14:00  수정 2025.05.22 14:00

4월 28일 서울 송파동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서 유심을 교체하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와 최근 발생한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기업‧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방안 및 보안업계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기관의 보안투자 확대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해외 선진국 수준으로 투자 확대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보안투자 강화 및 수요 확대가 보안업계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보안기업과 통신·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수요기업 CISO ,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정보보호 투자 현황 및 해외사례, 국내 정보보호 투자확대 방안, 수요처의 보안제품 구매 트렌드, 보안업계의 동반 성장방안 및 제도·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기업이 보안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그 결과가 보안업계의 탄탄한 성장으로 선순환된다면 우리나라 전체의 보안수준 향상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여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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