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자원순환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주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6만 명의 학생들에게 자원순환 교육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약 2만 6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원순환 관련 이론 강의와 플리마켓 체험, 종이 손가방 만들기, 업사이클 보드게임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시는 교육 기회가 적었던 성인을 위한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폐기물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1월까지 총 50회, 약 1000명이 대상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는 방문형 전시 교육과 함께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우리동네 ESG센터’를 통해 유아를 포함한 시민들을 위한 재활용 교육도 진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이 자원순환의 출발점”이라며 “미래세대가 자원순환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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