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60회 발명의 날 맞아 대통령 표창 수상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5.20 10:30  수정 2025.05.20 10:30

렉라자 기술 수출 및 지식재산권 보호·관리 성과 유공

(왼쪽부터) 강영도 유한양행 과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단체로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IP-R&D전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 임직원들의 발명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확립한 점과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호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산 신약 제31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개발하고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이를 토대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추가로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해 지정된 발명의 날이 60회를 맞은 오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유한양행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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