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영업익 107억원…전년비 191%↑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5.15 16:21  수정 2025.05.15 16:22

매출 1125억원 역대 최대 기록

케미컬-시밀러 부문 증가 뚜렷

셀트리온 본사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 112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91%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p 이상 향상된 9.5%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이익률 확대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각각 27%, 14% 두 자릿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힘을 실었다.


케미컬 사업 부문 총 매출은 약 516억원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 약 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생산 내재화를 진행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157% 성장한 약 33억원, ‘액토스’는 32% 성장한 5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도 22억원대의 매출을 이어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총 매출액은 208억원으로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램시마 제품군 총 매출 92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전년 대비 161%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했으며 항암제 영역에서는 ‘허쥬마’가 18% 성장한 57억원 ‘베그젤마’가 164% 증가한 14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공급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품의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약 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경신하고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성과가 도드라졌다”며 “제품 경쟁력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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