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전보다 소폭 올랐다.ⓒ뉴시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전보다 소폭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7%가량 높아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는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공급가격 기준)은 4월 말 기준 1903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0.62% 오르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55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2.75%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6.94%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839만원이다. 1년 전 대비 10.92% 올랐다.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61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0.29% 빠졌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1.82% 내렸다.
같은 기준 기타지방은 1563만원으로 한 달 전 대비 0.50%, 1년 전 대비 6.99%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5210가구로 1년 전 1만7847가구 대비 2637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총 1만211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842가구, 기타지방은 1249가구 등이다. 같은 기준 서울의 신규 분양 물량은 1156가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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