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분기 영업익 2112억원... 1100억원 자사주 매입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5.09 11:15  수정 2025.05.09 11:15

국내 및 해외법인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국내 렌탈 계정 순증 성장폭 확대

ⓒ코웨이



코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익이 2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1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6786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높은 판매 성장 및 안정적인 해약 관리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0만3000대를 기록했다.


코웨이 측은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판매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및 비렉스(BEREX)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지속적인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44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오른 3289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600억 원,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42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고객 중심의 혁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국내 및 글로벌 전반에 걸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분기에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실버케어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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