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도 소폭 올라…개장 이후 오름세 유지
33조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입찰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22%(5000원) 오른 4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3만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한화오션은 1.27%(1000원) 올라 7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모두 장 초반 큰폭으로 오른 뒤 상승폭을 차츰 줄였으나,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양사가 캐나다 잠수합 도입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최대 TV 방송인 CBC는 5일(현지시간) “한국 방위산업체 세 곳이 3월 초 캐나다 정부에 200억~240억 달러(한화 약 27조8000억~33조3000억원) 규모의 미요청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3000t(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이다. 앞서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 방산업체들이 원팀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