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완연한 봄. 짧아서 더 소중한 봄의 활기를 오래 즐기고 싶다면 매일 사용하는 주방용품으로 싱그러운 봄 식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 감성을 담은 집밥을 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실용성은 물론 감성까지 갖춘 주방용품이 인기다. 이렇다 보니 봄 감성을 가득 담은 파스텔톤 쿡웨어를 비롯 톡톡 튀는 마카롱 컬러의 커트러리, 개성 있는 디자인의 텀블러 등 나만의 봄 다이닝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이 지난해 선보인 ‘매직핸즈 크렘’은 프렌치 감성을 담은 파스텔 컬러의 분리형 손잡이 쿡웨어다. 따뜻한 느낌의 ‘크렘 드 버터’와 고급스러운 ‘크렘 드 피스타치오’ 두 가지 색상은 스프링 키친을 완성시키는 묘수 ‘킥’이 되고, 필요 시 탈부착 가능한 손잡이로 요리부터 플레이팅, 편리한 설거지, 컴팩트한 수납까지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다양한 열원에 사용 가능하며 손잡이를 분리하면 레인지 위에서도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파스텔 컬러로 주방뿐만 아니라 식탁에서도 감각적이며, 장시간 따뜻함을 유지해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후 손잡이를 분리해 쌓아 정리하면 좁은 주방 수납공간에도 여유가 생긴다.
테팔의 ‘인덕션 티타늄 블라썸 냄비’도 이름처럼 자연을 담은 컬러와 디자인으로 요리 과정부터 완벽한 테이블 세팅까지 돕는 감성 쿡 아이템이다. 외부 코팅과 접이식 손잡이에 베이지, 민트와 같은 파스텔컬러를 사용해 주방을 환하게 밝힌다.
봄 다이닝 연출의 완성을 돕는 테이블 웨어도 준비돼 있다.
코코로박스는 신상 테이블웨어로 ‘코튼캔디’ 시리즈를 선보인다. 유약으로만 색감을 내는 기존의 도자기 제작 방식과는 달리, 복잡하지만 흙 자체에 색을 넣어 맑은 컬러를 만드는 방법을 택해 차별화된 색감을 탄생시켰다. 밤하늘, 물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파스텔 컬러가 둥근 모서리의 사각 접시와 사각 머그에 그대로 녹아든 것이 특징. 컬러는 핑크 그라데이션, 스카이블루, 핑크, 화이트 4가지로 접시와 머그 세트로 이용 가능하다.
빌레로이앤보흐가 올해 출시한 ‘2025 애뉴얼 스프링 컬렉션’ 전반에는 토끼와 꽃, 나비 등을 활용해 봄의 활기를 담았다. 컬러풀 스프링, 스프링 판타지, 버니테일즈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접시, 램프, 매트, 러너, 볼, 컵, 소서, 머그, 화병, 피규어 등 용도와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특히 정교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토끼가족 버니테일즈는 레트로풍으로 오래된 동화를 풀어낸듯한 따뜻함을 전한다.
사브르의 ‘비스트로 마카롱 시리즈’는 마카롱에서 영감 받아 만다린, 피스타치오, 로즈 3가지 컬러로 구현된 커트러리 세트다. 마카롱을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색상의 젓가락, 포크, 나이프, 티스푼, 오프너, 서버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다. 마감에 따라 고급스러운 스테인레스 스틸 그대로의 유광 ‘샤이니’ 라인과 스테인레스 스틸 위에 여러 번의 공정을 더한 무광 제품 ‘빈티지’ 라인으로 나뉜다.
주방은 물론 집안 곳곳과 외부에서도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투고(to-go) 아이템도 빠질 수 없다.
테팔이 최근 출시한 휴대용 무선 믹서기 ‘라이트믹스’는 건강한 음료와 식단을 즐기는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한 제품이다.
집안은 물론 캠핑이나 여행, 피크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진가를 발휘한다. 재료를 담아두기만 하면 버튼 하나로 빠르게 분쇄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하고 건강한 음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쾌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민트 색감의 ‘유칼립투스’, 망고처럼 달콤함이 느껴지는 옐로우 색감의 ‘네스트’ 두 가지 컬러로 상큼한 봄 컬러를 그대로 담았다.
테팔 마케팅 담당자는 “따뜻한 날씨 속 싱그러운 봄을 닮은 쿡웨어로 화사한 식탁 꾸미기가 인기”라며 “성능은 기본,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은 주방 아이템들로 봄 내음 가득한 공간에서 가족, 친구, 지인들과 즐기는 시간이 일상 속 리프레시가 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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