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 국제특급우편(EMS)요금 우대 할인(12%~ 최대 39%)
인천시는 인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아이(i) 글로벌 택배 지원사업’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 등 변화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아이(i) 글로벌 택배지원사업은 종전 월 평균 국제특급우편(EMS) 2000만 원 이상 이용자에게만 제공됐다.
그러나 1일 부터 할인 혜택이 이용 실적 관계없이 단 1건만 이용해도 기본 12%에서 최대 39%까지 우대 할인 혜택 및 픽업 수수료(3000원~5000원)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에 등록한 후 인천 지역 인천우체국 등 6개 지정 우체국을 방문해 국제특급우편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별도의 계약 없이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해 인천시 내 모든 우체국을 방문하면,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국제특급우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확대로 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 및 무료 픽업 지원을 제공, 수출상품 물류비가 최소 16%에서 최대 42%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이(i) 글로벌택배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그리고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다줄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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