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과학연구원 소속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2시 게임물관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및 이용자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게임과학연구원과 게임물 등급분류 및 이용자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게임물관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 관련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게임물 등급분류 및 이용자 관련 연구를 통해 등급분류 제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 및 게임 이용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연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 및 이용자 관련 공동 조사연구 및 분석 ▲효율적 연구 수행을 위한 상호 협조 체계 조성 ▲공동연구 기획 및 수행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 담겼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게임물 등급분류 체계의 정립은 물론, 등급분류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위는 전문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건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 원장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인지와 정서,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문화적 매체"라며 "게임물 등급분류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경험, 수용 양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정책 개선에 실질적 근거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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