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엔솔 "대중국 관세 125%…현지화 선제 대응이 기회 될 것"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4.30 11:34  수정 2025.04.30 11:45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에 대해 "어제 트럼프 정부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향후 2년 동안 외국산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일부 경감해주는 것으로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고 말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외 조항 없이 전 품목 대상으로 125%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원가 상승이 클 것"이라면서도 "북미에 선제적으로 현지화를 진행하고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해온 당사에는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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