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빠 된다!…출산 휴가로 텍사스전 결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4.19 11:45  수정 2025.04.19 11:45

아내 다나카 마미코, 출산 임박

출산 휴가를 떠난 오타니. ⓒ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30)가 아빠가 된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결장한다”면서 “그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출산을 위해 이번 원정길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2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 발표를 했고, 지난해 12월 아내 마미코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마미코의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오타니는 최대 3일이 주어지는 출산 휴가를 사용했고,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시리즈에선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올 시즌에는 출산 휴가 전까지 20경기에 나서 타율 0.288, 6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간판 오타니가 이날 결장했지만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팀 텍사스를 3-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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