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편 가르는(?) 소지섭에게 섭섭했다"

입력 2009.02.09 22: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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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전> 12일 개봉을 앞둔 배우 박용하.

배우 박용하가 동료 소지섭에게 섭섭한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9일 전파를 타는 <놀러와>에 출연한 박용하는 소지섭에 대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기도 한 친한 친구´라고 소개하며 "자주는 못 보고 일년에 열 번쯤 보는데 오랜만의 술자리에서 가졌다가 섭섭한 마음이 든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 “술자리에 소지섭의 다른 친한 친구들도 참석했는데, 갑자기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길래 ‘무슨 얘기야?’ 했더니 소지섭이 장난으로 ‘왜 자꾸 우리 무리에 들어오려고 그래’ 라고 했다” 며 “농담 삼아 한 얘기인 줄 알지만 ‘우리’ 라는 말이 그날따라 무척 서운하게 들렸다” 고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날 박용하는 소지섭에게 서운한 마음을 담은 포복절도 영상 편지를 즉석으로 띄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결혼까지 생각한 연상의 여자와 교제한 사실을 털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한 그는 지인의 과거 여자 친구와 사귀었다가 친구의 애인을 뺏은 것으로 오해를 받아 힘들었던 또 다른 연애담도 털어놨다.

그는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사귀고 나서 그 여자가 내가 아는 사람의 여자 친구였고, 그 지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나를 만나기 시작했다는 걸 알았다” 며 “내가 그 여자와 사귄다는 걸 알고 주변에서도 ‘알면서 여자를 빼앗았다는 둥’ 안 좋은 이야기들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줬고, 이제 와서 헤어진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고, 내가 다 안고 가고 싶은 마음에 안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입을 닫았다” 며 “그렇게 본의 아니게 주변사람들 몰래 연애를 하다가 5개월쯤 지나서야 천천히 주변에 여자친구를 소개 시켜 주었다” 는 지난 기억을 돌이키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다시는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공개 하고 싶다” 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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