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계엄령] 이복현 "외화유동성 양호…금융·외환시장 안정적"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2.05 11:46  수정 2024.12.05 11:4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비상계엄 해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 발표로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하다"며 "금융·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비상계엄 해제 이후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이 중장기적 투자시계를 가지고 단기적 시장변동에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독당국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규제합리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으므로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들도 연말 및 내년도 투자와 자금공급을 예정대로 정상 집행하는 것이 경제와 시장회복에 원동력이 된다"라며 "감독당국도 경제주체가 정상적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그마한 이상조짐도 빠짐없이 선제적으로 탐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전문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시장의견을 충분히 청취·수렴하는 한편, 금융사의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사항은 보완해야 된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소비자 피해 취약부문이 있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토록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에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책·정치테마주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투자자 피해 우려 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투자자 주의 환기 조치는 물론,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체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규제 개선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이상거래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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