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2024 MMA’ 대상 3관왕…(여자)아이들은 ‘재계약’ 발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11.30 21:59 수정 2024.11.30 21:59

그룹 에스파가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에서 세 개의 대상을 휩쓸었다. 나머지 하나의 대상은 (여자)아이들이 차지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에스파는 30일 오후 5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 2024)에서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송’ ‘올해의 앨범’ 등 총 3개의 대상을 수상하며 이날 주인공이 됐다.

에스파는 올해 ‘슈퍼노바’를 비롯해 ‘아마겟돈’까지 히트시키며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에스파는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들과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대중 덕분이다. 뒤에서 힘 써주신 분들이 많은데 저희가 대표로 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열심히 할 테니 에스파 많이 응원해 달라. 3년, 5년, 10년까지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총 4개의 대상 중 나머지 하나의 대상 ‘올해의 레코드’는 (여자)아이들이 차지했다. 이들은 “(여자)아이들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가 이렇게 재미있고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 덕분이다. 이 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한 팀이라 이 상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전소연은 “제가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는 등의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저 혼자가 아니라 저희 다섯 명이 다 같이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이야기를 마쳤다. 내년, 내후년 평생 저희 다섯 명이 함께할 거니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본상인 TOP10에는 (여자)아이들·라이즈·에스파·플레이브·투어스·아이유·세븐틴·정국·데이식스·뉴진스가, 이밀리언즈 TOP10에는 아이브·에스파·라이즈·플레이브·아이유·임영웅·정국·태연·데이식스·뉴진스가 호명됐다.

또 베스트 그룹에는 라이즈와 에스파, 베스트 솔로에는 정국과 아이유, 올해의 신인에는 투어스와 아일릿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래는 ‘MMA 2024’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아티스트=에스파

▲올해의 베스트송=에스파 ‘슈퍼노바’

▲올해의 레코드=(여자)아이들

▲올해의 앨범=에스파

▲TOP10=(여자)아이들, 라이즈, 에스파, 플레이브, 투어스, 아이유, 세븐틴, 정국, 데이식스, 뉴진스

▲밀리언스 TOP10=아이브, 에스파, 라이즈, 플레이브, 아이유, 임영웅, 정국, 태연, 데이식스, 뉴진스

▲올해의 신인=투어스, 아일릿

▲올해의 스테이지=아이유

▲올해의 뮤직비디오=아이브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