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아 별세 / 뉴진스 하니 국감 출석 / 박지윤·최동석 쌍방 상간소송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10.05 14:00  수정 2024.10.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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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

‘트로트 여왕’ 장윤정 립싱크 논란 해명

쯔양 ‘공갈·협박 피해’ 3개월 만에 복귀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빌리언스

◆‘더글로리’ 문동은 엄마 역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던 박지아가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지난 달 30일 “박지아가 이날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고인은 1997년 ‘죽이는 이야기’ ‘마리아와 여인숙’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매체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02)에서 처음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로도 김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했습니다.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선 주인공 문동은의 어머니 정미희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뉴진스 하니·어도어 대표, 국회 환노위 국감 출석할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대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으로 의결했습니다.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10월 25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도 아이돌 따돌림 문제 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같은 날 증인으로 나섭니다.


앞서 하니는 지난 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내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같은 소속사의 다른 그룹 멤버와 인사를 나눴는데 해당 그룹 매니저가 멤버에게 ‘무시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뉴진스 멤버의 하이브 내 따돌림이 근로기준법 제76조2(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76조3(직장내 괴롭힘 발생 조치) 위반이 될 수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SNS

◆박지윤·최동석, 쌍방 상간소송…진흙탕 싸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계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 최동석은 지난 9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윤 측도 “해당 소송(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 후 지난해 10월,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


음주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김호중은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로 사고를 낸 데 이어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를 했다”며 “국민 공분을 일으킨 점을 참작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지난달 30일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호중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에게도 각각 징역 3년, 김호중의 매니저 장모씨에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김호중은 이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혼자 소주를 3병 이상 마시고 인사불성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보긴 어렵고,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호중도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호중의 보석 청구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김호중은 지난달 21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오래 전부터 앓아온 발목 통증이 악화해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초범이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는 만큼 보석 신청을 인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김호중의 선고일을 11월 13일로 지정했습니다.


ⓒ뉴시스

◆장윤정 립싱크 논란 해명 “입만 벙끗거린 적 없어”


가수 장윤정이 지난 8월 인천의 한 행사장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10월 1일 공식입장을 내고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면서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장윤정은 립싱크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2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축하공연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쯔양 유튜브

◆쯔양 3개월 만에 복귀 “살아갈 수 없을 줄…응원으로 버텼다”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로부터 공갈·협박 피해를 당해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두 달여 만에 복귀했습니다. 쯔양은 지난 4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 “쉬면서 댓글도 많이 보고 주변에서 응원해주시는 말씀도 많이 들었다. 정말 큰 힘이 됐다. 과분할 정도”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쯔양은 지난 8월1일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된 유튜버들이 지난 8월 줄줄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쯔양은 “쉬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힘들기도 했었다. 이 일이 언젠가는 터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터지게 되면 사실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다시는 방송도 못 하게 될 것만 같았다”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주변에 좋은 분들도 그렇고 댓글로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생각보다 잘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으로는 당분간은 한국에서는 야외 방송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며 “한두 번 정도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라이브 ‘먹방’을 할 것 같다. 그 뒤로는 3개월 전에 찍어놨던 영상을 올리고, 이어 해외에서 촬영하려고 한다. 그 뒤로는 원래대로 (유튜브 방송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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