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전경.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며 통화정책 피봇을 선언한 데 이어, 미 대선이 추가적인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관련해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미 대선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0%p 인하했다. 정책금리 전망치도 2024년말 4.4%, 2025년말 3.4%로 수정하며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 부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의 피봇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 대선,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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