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앞으로 물가 흐름은 공급충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목표 수준을 향해 안정적으로 수렴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6일 국내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 예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머신러닝 기법과 상향식추정을 결합한 예측모형을 분석한 결과 2022~2023년 고물가 시기의 공급망 충격과 거시정책 등과 같은 공통요인의 영향이 크게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포 측면에서는 좀 더 진전이 필요하지만, 상승률의 경우 비근원물가는 여전히 3%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등락하고, 근원물가는 상품‧서비스 모두 2% 목표수렴 경로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 물가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등 모멘텀이 과거 물가안정기에 근접하다는 평가다.
한은은 상향식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소비자물가의 단기 흐름을 예측해본 결과 7월 중 소폭 반등했던 상승률이 8월 2%대 초반, 9월 2.0% 내외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8~9월중 2%대 초반 수준에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농산물가격 오름세가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가고 오름세가 확대되던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을 반영해 앞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근원품목의 경우 낮은 수요측 압력 등으로 근원상품가격 상승률이 2%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며, 근원서비스물가(집세 제외) 상승률은 2%대 중반 수준에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예상했다.
한편 집세는 그간 전세가격 상승세 등이 반영되면서 낮은 수준에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한은은 다만 지정학적 정세, 기상여건, 공공요금 인상 시기·폭 등에 따라 농산물‧석유류 등 비근원품목의 월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리스크가 남아있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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