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2024년 1분기 노동생산성 동향 결과
제조업 7.2%↑…주력산업 수출 회복 효과
서비스업 3.8% 증가…근로시간 감소 영향
2024년 1분기 노동생산성 요인별 증가율.ⓒ한국생산성본부(KPC)
올해 1분기 노동생산성이 전산업에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가가치 증가율이 확대된 반면 근로시간 감소로 인해 노동투입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은 7.2%가 늘었는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 한편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회복에 힘입어 부가가치와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반등했다는 평가다.
서비스업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가계소비 위축으로 부가가치와 고용 증가율 둔화, 근로시간이 감소하면서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1분기 노동생산성 노동생산성지수 동향(2020=100)'을 발표했다.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부가가치 기준)는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05.9로 나타났다. 노동투입이 감소한 반면 부가가치가 증가하면서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감소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부가가치는 3.7% 증가했다. 반면 근로자 수가 늘었지만 근로시간이 이보다 더 크게 줄면서 노동투입은 0.4% 감소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06.2로 나타났다. 노동투입이 감소(-0.6%)한 반면, 부가가치는 증가(6.5%)하면서 노동생산성은 늘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회복에 힘입어 부가가치 증가율은 증가했다. 근로자수가 증가했지만 근로시간이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2023년 1분기에 비해 노동투입은 줄어들었다.
주요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전자·광학기기는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했다. 노동투입이 감소(-2.1%)한 반면 부가가치는 증가(18.1%)한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트레일러는 0.8% 증가했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모두 감소했한 가운데 부가가치(-0.7%)에 비해 노동투입(-1.5%) 감소율이 더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계·장비의 경우 1.1% 증가했다. 노동투입이 감소(-0.7%)했지만 부가가치는 늘어(0.3%)나면서 생산성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09.5로 나타났다. 노동투입이 감소(-1.7%)했지만 부가가치는 증가(2.0%)해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늘었다. 고물가·고금리 지속,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가계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부가가치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근로자수가 증가한 반면 근로시간이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노동투입도 감소했다.
주요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부가가치(-2.5%)에 비해 노동투입(-2.8%) 감소율이 더 크게 나타나 생산성이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업의 경우 4.4% 증가했다. 노동투입이 감소(-0.1%)한 반면, 부가가치는 증가(4.3%)한데 따른 것이. 교육서비스업은 5.9% 증가했다. 노동투입이 줄어(-5.0%)든 반면 부가가치는 증가(0.6%)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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