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하철 옆 승객 어깨에 기대 잠든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올라와 화제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의원이 남색 정장을 입고 있는 가방을 꼭 끌어안은 모습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그는 한 손에 노란색 케이스를 씌운 휴대전화를 쥐고 있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친숙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관용차와 기사를 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옆 승객이 어깨를 피하려는 모습이 포착돼 불편한 것 아니냐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옆자리 승객이 당황했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당시에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등 대중교통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이 의원은 따로 전담 기사를 두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보좌진의 대부분을 1990년대생으로 꾸렸다. 앞서 그는 "수행이나 전담 기사 역할이 아닌, 정책 등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구성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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