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24 내달 10일 개최..."획기적 업데이트 공개"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4.05.29 10:53  수정 2024.05.29 10:56

오픈AI와 협업 발표 예상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애플 스토어에 설치된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은 자체 연례행사인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내달 10~14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WWDC24는 올 하반기 애플 플랫폼에 선보일 획기적인 업데이트의 첫선을 보이며 막을 올린다”고 말했다.


올해 WWDC 는 키노트 발표와 ‘플랫폼스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온(Platforms State of the Union)’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는 애플이 이번 키노트 발표에서 오픈AI와의 협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16에 AI를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 협업 논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애플이 오픈AI와 라이선스 계약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의 협업 내용은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탑재한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자체 생성형 AI 모델 ‘에이잭스’를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에 내장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노트에 이어 진행되는 Platforms State of the Union에서는 iOS, 아이패드(iPad)OS, 맥(mac)OS, 티비(tv)OS, 비전(vision)OS, 와치(watch)OS 등의 최신 첨단 기능과 신규 도구를 면밀히 소개한다.


이외에도 ▲애플 전문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애플 디벨로퍼 프로그램(Apple Developer Program) 및 애플 디벨로퍼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Apple Developer Enterprise Program) ▲100회 이상 진행되는 기술 세션 ▲차세대 개발자·크리에이터·기업인을 장려하는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 ▲애플 디자인 어워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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