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JB금융·KB금융 등 실적 발표
정부 법인세 세액공제 등 언급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아온 은행·금융지주 종목들이 실적과 밸류업 기대감 등으로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존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6.68%)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KB금융(5.81%), 제주은행(5.63%), 신한지주(4.91%), 우리금융지주(3.32%), JB금융지주(3.01%), BNK금융지주(2.58%), DGB금융지주(2.38%), 카카오뱅크(1.83%) 등도 상승 중이다.
금융업종은 이날 JB금융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25일 KB금융, 26일 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 29일 기업은행 등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홍콩 ELS 자율배상,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외에는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고 감독 당국의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 권고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미 낮아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다소 상회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하고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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