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감성 꺼낸 키스오브라이프, ‘괴물신인’ 굳히기 돌입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4.03 17:36  수정 2024.04.03 17:36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이번엔 2000년대 ‘핫걸’로 돌아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싱글 앨범 ‘미다스 터치’(Midas Touc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괴물신인’ ‘핫걸’이라는 수식어로 불러주시는데, 그 수식어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7월 ‘쉿’으로 데뷔한 이후 ‘배드 뉴스’ ‘노바디 노즈’ 등의 곡을 발매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타이틀곡 세 곡이 모두 뮤직비디오 1000만뷰를 넘기는 등 최근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세 번째 컴백을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부담이 됐던 것 같다. 키스오브라이프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색다른 모습과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되긴 했지만 좋은 부담감이었던 것 같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원동력이 됐고, 꼭 필요한 부담감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준비하며 성장하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신보 ‘미다스 터치’는 모든 이에게 한 번쯤 반드시 찾아오는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한다. 다른 사람을 시선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자유롭고 진실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손끝에 닿는 순간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그린다. 앞서 힙합 장르를 보여줬던 이들은 이번 곡을 통해 2000년대 팝 감성을 구현했다.


멤버들은 “2000년대 팝의 전성기를 생각나게 하는 곡으로, 사랑에 대한 진솔한 가사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곡”이라고 설명하면서 “저희는 물론 회사에서도 그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무언가를 기다렸던 것 같다. 요즘 보기 힘든 콘셉트라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0년대 감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그 시절의 곡을 너무 좋아하고 이효리·보아 선배님도 롤모델이셔서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며 “특히 ‘미다스 터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톡식’의 감성을 저희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색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이번 앨범 활동에선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저희는 무대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다. 때문에 음악방송 1위를 해서 앙코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아직도 보여드릴 콘셉트가 무궁무진하다”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첫 싱글 ‘미다스 터치’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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