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리센느 출격…"우리도 언젠가 누군가의 롤모델 되길" [D:현장]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03.26 17:32  수정 2024.03.26 17:32

26일 오후 6시 데뷔 음원 공개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가요계에 자신들 만의 중독성 강한 향을 퍼뜨리겠다고 다짐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리센느 데뷔 앨범 '리 씬'(Re:Scen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리센느는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해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타이틀곡 '어어'(UhUh)는 당당하고 매혹적인 버닝 플라워(Burning Flower) 콘셉트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시원한 보이스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는 리센느 만의 독특한 매력이 강조됐다.


미나미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러게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원이는 "정말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데뷔 전 미나미는 MBC '방과 후 설렘'에 출연해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한 바 있다. 미나미는 "방송 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다른 한국 소속사를 2주 뒤에 미팅할 예정이었는데 지금의 더뮤즈 엔터테인먼트 대표님이 일본으로 와 연락을 주셔서 이 회사로 결정했다"라고 리센느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미나미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한국 나이로 14세였다. 어린 나이라 많이 떨었고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오늘 무대 하면서 긴장하지 않은 이유는 그 때의 경험 덕분이다"라고 오디션 출신으로서 강점을 밝혔다.


제나 역시 리센느 데뷔 전 얼굴을 알린 멤버다. 버추얼돌 메이브의 모델이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 '청춘스타'에 출연했다.


제나는 "메이브의 비주얼 모델은 여러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한 관계자 분이 소개시켜 주셔서 하게 됐다. 그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직접 나서니 더 떨린다"라고 드디어 자신의 모습으로 데뷔한 소감을 말했다.


리센느 선공개곡 '요요'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596만 회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이는 "생각지도 못할 만큼 큰 조회 수가 나와 저희끼리도 신기하고 감사했다"라고 기뻐했다.


제나는 "언니들과 실시간으로 조회수 올라가는 걸 보고 데뷔하는 게 설레고 기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3월 리센느 외에도 아일릿, 유니스, 캔디샵 등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한다. 미나미는 "향을 맡으면 어떤 장면을 떠올리지 않나. 저희를 보셨거나 음악을 들었을 때 누구나 리센느를 떠올릴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 음악은 물론, 우아하고 향기로운 퍼포먼스가 리센느의 강점이다"라고 어필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미나미는 "청하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솔로로 활동하면서 무대를 꽉 채우는 걸 보고 저도 청하 선배님처럼 무대 위에서 빛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원이는 "제니 선배님을 보고 꿈을 키워왔다. 가만히 서 계셔도 풍기는 아우라, 무대 위 표정들이 저에게 많이 와닿았다. 제니 선배님 같은 아이돌이 꼭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나는 "저도 어릴 때부터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을 보고 꿈을 키웠다. 저는 제니 선배님 만의 매력적인 모습과 올라운더의 모습들을 본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메이는 "이효리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어릴 때부터 이효리 선배님 무대를 자주 접했다. 무대 하실 때마다 당당하고 멋있게 무대를 채우시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감탄스러웠다. 이효리 선배님의 당당함과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리브는 "아이유 선배님이 어린 나이에 데뷔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선 모습을 보며 열심히 노력해 나가는 모습이 느껴졌다. 저도 그 모습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메이는 "서로 다른 향의 향수를 레이어링 하면 새롭고 다양한 향이 느껴진다. 저희도 리센느만이 가진 색을 통해 잊히지 않는 향으로 다가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우리도 선배님을 보고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웠다. 우리도 언젠가 저희만의 노래와 매력으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한편 리센느의 첫 데뷔 앨범 '리:씬'은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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