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기상조'…김동연 "총선후 흔들림없이 추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3.26 10:38  수정 2024.03.26 10:48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북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기상조 발언에 대해 "총선이 끝나면 당초 저희(경기도)가 추진하는 것처럼 차질 없이 또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설치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마도 선거 운동 중 이 대표의 발언을 가지고 얘기하시는 것 같다"라며 "민주당을 면밀하게 집행시키고 또 유지해 온 여러 가지 가치와 철학 정책의 방향이 있는데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의 기본 가치와 정책의 중요한 변할 수 없는 것이 지방자치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 발전"이라며 "경기 북부특별자치도는 그런 점에서 그와 같은 가치를 면밀히 계승할 뿐만 아니라 지사로서 경기 북부의 발전과 기도의 발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약속이자 다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주당의 면면한 전통과 가치와 정치적으로 봐서 이 대표가 됐든 민주당이 누가 됐든 이와 같은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고 생각 한다"며 "마침 그 후에 나왔던 그 발언에 대한 여러 가지 해명으로 봐서 이 대표나 민주당에서도 큰 틀에서 같은 생각과 원칙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같은 가치를 계승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저는 뭐 추호도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추진 방법과 또 속도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의견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필요한 여건을 조성을 하고 추진할 것이냐 또는 추진을 하면서 조성할 것이냐 하는 정도의 추진 방법과 절차에 있어서의 이야기는 있을 수 있다"며 "지방분권과 자치 또 국토 균형 발전 그리고 큰 방향에서 이미 당에서 얘기한 것처럼, 방향에 대해서 함께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데서는 저는 큰 문제 없이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이 대표는 23일 의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서 언젠 가는 분 도를 해야 하지만, 경기 북부의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 도를 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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