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채택 기대감에 4% 급등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20 11:47  수정 2024.03.20 11:48

ⓒ데일리안

삼성전자가 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관련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81%(3500원)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7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간) 자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4’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황 CEO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테스트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HBM은 다수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황 CEO의 발언은 향후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 채택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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