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월드 그랑프리 2008 개막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파이널 리저브 매치에서 레이 세포(뉴질랜드)와 맞붙게 됐다.
K-1을 주관하고 있는 일본 FEG는 11일 공식 홈페이지(www.k-1.co.jp)를 통해 최홍만과 세포의 대결을 비롯해 폴 슬로윈스키(호주)와 멜빈 마누프(네덜란드)의 경기 등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에서 벌어질 2개의 리저브 매치를 확정해 발표했다. 파이널 대회는 다음달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최홍만이 맞붙을 세포는 종합전적 83전 62승(49KO) 1무 20패를 기록하고 있는 백전노장.
그러나 지난해 3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던 K-1 월드 그랑프리 2007 요코하마 대회에서 세미 슐트(네덜란드)에 2분 26초 만에 KO패를 당한 뒤 지난 9월 27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졌던 K-1 월드 그랑프리 2008 서울 대회 개막전에서도 구칸 사키(터키)에게 연장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는 등 최근 6연패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세포로서는 최홍만까지 꺾지 못할 경우 사실상 K-1 무대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복귀전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는 최홍만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세포가 자신 특유의 스피드가 전성기 때보다 확연히 느려진 점과 우위인 신체적인 차이를 잘 활용한다면, 최홍만이 리저브 매치서 승리하고 파이널 8강전 결과에 따라 행운으로 4강 또는 결승에 올라갈 수도 있다.
한편 마누프와 맞붙을 슬로윈스키는 지난해 파이널에도 나갔던 강호로 이번 서울대회 개막전에서는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와 맞붙어 0-2 판정패를 당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마누프는 지난해 미국 LA에서 열렸던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윤동식에게 서브미션 기술로 져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로 지난 4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던 유럽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본야스키와 격돌해 3라운드만에 KO패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암스테르담 대회에서는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에 1라운드 31초 만에 왼쪽 훅으로 KO승을 거두는 등 만만찮은 타격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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