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071만명 대이동…교통사고 사망자는 29.7% 감소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2.14 10:03  수정 2024.02.14 10:03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8.∼2.12., 5일간)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뉴시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8.∼2.12., 5일간)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 2787만명(5일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1년 전보다 7.9% 증가한 2721만대로 집계됐다. 설 당일(2.10)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의 일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울→부산은 10분, 서울→목포는 20분 각각 줄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이동비율 증가로 승용차 분담률이 1년 전 대비 0.9% 증가(92.2%→93.1%)하고,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도 다소 증가(0.6%→1.2%)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이용 편의 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해 국민들이 이동 중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는 전체 휴게소(207개) 중 202개 휴게소(97.5%)에서 시행했고, 휴게소 혼잡안내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인력을 증원했다. 이동식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는 11개 휴게소에서 504대가 이용했다.


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합동단속으로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뉴미디어와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했다. 대책기간 중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12일 24시 기준 잠정치)는 1201건으로 1년 전(1983건) 대비 39.5%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같은 기간 27명 대비 29.7% 줄었다.


철도, 항공의 경우에도 시설물 안점점검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계 운영을 통한 혼잡 관리로 특기할 만한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