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 석·박사 기업현장 체험 '로보팅' 행사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2.01 11:01  수정 2024.02.01 11:01

로봇전문인력양성사업 일환…SPG 찾아 생산·공정시설 탐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로봇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전문기업 현장 방문 행사인 '로보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로봇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전문기업 현장 방문 행사인 '로보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로보팅은 모터, 감속기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장비 및 소형 기어드 모터, 감속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에스피지(SPG)'를 방문했다.


SPG는 2010년 이후 변화된 시장에 맞추어 로봇용 감속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20년 들어 일본산 감속기가 점유하고 있는 로봇 시장에서 고정밀 감속기를 국내 최초 국산화(양산화)에 성공하면서 국산 고정밀 감속기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로보팅 행사는 단순한 기업 방문이 아니라 여영길 SPG 대표이사가 직접 대학원생과의 만남을 주선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하는 부품 기업의 내부를 학생들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참여학생들은 기업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로봇 관련 부품 생산, 공정시설을 탐방하며 로봇 기술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기업과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의문을 질의 답변시간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 '뉴로메카'와 '엔젤로보틱스'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큐렉소'에 이어 이번 'SPG' 방문은 학생들의 국내 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취업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채용(또는 모의)면접의 자리도 마련되는 등 학생들의 취업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로보팅 프로그램은 로봇 전문인재들이 국내 산업현장과 기술을 공유하고 자신의 연구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로봇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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