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MBS 발행 증가 영향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현판. ⓒ금융감독원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주택주당증권(MBS) 발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중 자산유동화 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66조1000억원으로 전년(44조원) 대비 50.2%(22조1000억원)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ABS 전체 발행잔액은 253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230조4000억원)대비 10.0%(23조원) 증가했다.
자산보유자별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대비 115.1%(19조8000억원) 증가한 37조원의 MBS를 발행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금융회사는 전년 대비 11.8%(2조2000억원) 증가한 20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5조1000억원 발행했고, 여신전문금융은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10조1000억원 발행했다. 증권사는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5조5000억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8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최근 3년 분기별 ABS 발행 추이. ⓒ금융감독원
유동화 자산별로 주택저당채권·NPL·중소기업대출채권·부동산 PF 등 대출채권 기초 ABS는 108.4%(23조2000억원) 증가한 44조6000억원 발행됐다.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기업매출채권 등 매출채권 기초 ABS는 6.4%(1조1000억원) 감소한 16조2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1.9%(1000억원) 감소한 5조3000억원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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