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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기술·공급망핵심 분야 등 유턴 촉진 위해 1000억원 투입


입력 2024.01.23 11:00 수정 2024.01.23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첨단산업 등 국내복귀 투자 인센티브 확대

비수도권 투자시 45% 투자보조금 지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공급망핵심 분야 등에 대한 국내복귀(유턴) 촉진을 위해 1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보유 유턴기업이 비수도권 투자 시에는 45%, 수도권 투자 시에는 26%의 기본보조율이 적용돼 투자보조금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반도체 부품 제조 국내복귀(유턴) 기업인 심텍 청주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투자 예정공간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 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심텍은 반도체 및 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를 주로 생산하는 첨단기술 보유업체로 기존 청주공장의 여유 공간에 생산설비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및 공급망핵심 분야 등 고부가가치 기업의 유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 투자보조금 예산을 1000억원으로 전년 570억원 대비 대폭 확대했다. 법인세 감면기간도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시행한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백신 등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보유 유턴기업이 비수도권 투자 시에는 45%, 수도권 투자 시에는 26%의 기본보조율을 적용하여 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비수도권 유턴기업 투자에는 21%의 투자보조금이 지원됐고 수도권 투자시에는 미지원됐다.


아울러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첨단업종,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최대 75%의 국비분담율을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소부장핵심전략기술만 적용됐다. 해당 분야의 투자유치를 촉진함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첨단산업 등의 유턴투자는 투자·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국내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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