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삼성화재 5연승…최하위 KB손해보험 5연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12.30 18:01  수정 2023.12.30 18:01

요스바니 27득점. ⓒ KOVO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기를 얻었던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7-25) 셧아웃 승리를 다냈다.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대한항공전 이후 8일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푹 쉰 선수단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맹폭을 퍼부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김정호(11점)와 김준우(9점)가 지원에 나서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의 공격을 막지 못한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홍상혁이 각각 17득점, 14득점으로 힘을 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3을 획득한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4승 5패(승점 37)를 기록, 3위 대한항공(승점 34)과의 격차를 벌렸고, 우리카드(승점 42) 추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하위 KB손해보험(승점 14)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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