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랜드마크’…하이엔드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 분양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3.12.01 18:02  수정 2023.12.01 18:03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

대한민국 부촌(富村)의 역사는 1960년대 서울 성북동과 한남동에 권력 실세들이 하나둘 자리를 틀면서 시작됐다. 특히 성북동은 권력의 중심지였다. 당시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등 정계 주요 인사들은 청와대가 가까운 성북동에 자리를 잡았다. 한남동 역시 군 출신 엘리트 중심으로 모여 살았다. 과거 육군본부가 용산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70년대 고성장 시대를 거치면서 이들 지역에는 삼성, LG, 현대 등 재계 인사들도 집결했다.


80년대부턴 강남권이 부촌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한강 이남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논밭이었던 강남권에 부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개발 초기에는 압구정동이 부촌 1번지로 꼽혔다. 한강변 입지에 중대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 덕분이다. 2000년대에는 타워팰리스를 필두로 한 대치·도곡동이 떠오르기도 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영앤리치 등이 늘어나면서 청담동이 주거 지역으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청담동은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대중화되고, 고가의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자연스럽게 바로 옆인 청담동으로 옮겨가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상권이 명품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이 일대는 압구정 로데오거리·신사동 가로수길과 이어진다. 명품재단에서 운영하는 수십 개의 갤러리도 자리잡고 있다. 주택은 한채에 최소 50억원에서 100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주택이 많다.


청담동 일대에선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이 활발하다. 실제로 루시아홀딩스가 분양한 두번째 프로젝트 ‘루시아 청담 546 더 리버’는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도산대로 최고 높이인 110M 높이에 독립적인 공간으로 지어지는 프라이빗 풀 플로어 펜트하우스로 설계됐고,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루시아홀딩스의 도산대로 세번째 프로젝트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가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0층, 총 45세대 규모다. 계약면적 257~452㎡로 이뤄진 공동주택 25세대와 계약면적 179~223㎡ 규모의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는 다른 하이엔드와 차별화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축 트렌드인 수직 숲으로 건설되는 것. 수직 숲은 건물에 나무와 식물을 식재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그린 건축물로 자연, 사람, 주거공간 그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건물 곳곳에 수목이 식재돼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식물에 관수한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소음 차단에도 도움이 되며, 이산화탄소,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해 공기 정화에도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한단계 더 진화된 주거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세대의 수직 숲은 일직선으로 올라간 건축물에 단순히 테라스만 추가된 건축물이다. 반면,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는 1세대를 넘어서는 2세대 수직 숲으로 건물을 층별로 엇갈리게 설계해 보다 많은 자연이 실내로 유입된다. 루시아홀딩스가 더욱 많은 햇살과 바람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는 국내 유일 수직 숲에 걸맞게 건물 곳곳에 다채로운 수종의 식물들이 식재돼 건물 외관부터 남다르며, 전 세대에 제공되는 테라스에서는 사계절의 변화를 그 누구보다 빠르게 느낄 수 있다. 단지 전체의 조화로운 조경 관리를 위한 토탈 조경 관리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내부 설계도 특별하다. 루시아홀딩스는 모든 세대마다 조망권, 일조권 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했고, 이에 더해 단층형,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내부 평면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및 세계 탑브랜드 욕실제품 등 세대 내에는 럭셔리 주거 생활의 품격을 더해줄 고급 마감재도 적용된다. 여기에 아트 큐레이팅을 비롯해 플랜테리어, 조식서비스,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위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연동돼 편리한 루시아 브랜드만의 통합 리빙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는 다른 디벨로퍼 사업과 다르게 최근 브릿지론 연장에 성공했으며, 지난 10일에는 ㈜대림과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가 준공되면, 청담동 내 유일무이한 독보적 고급주택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루시아홀딩스는 동영상 홍보 위주인 타 하이엔드 사업과는 다르게 삼성동에 위치한 루시아갤러리에서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의 유니트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분양이 시작되면 내부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루시아갤러리는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