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데일리안DB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전문가들과 함께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보험사 금융사고 예방에 나선다.
28일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41개 국내 보험사 감사·준법감시인들과 만나 금융사고 예방 관련 내부통제 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 금융사고는 최근 약 5년간 연평균 14.5건, 88억5000만원 수준으로, 보험설계사 또는 직원이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금 등을 횡령·유용하는 소액 금융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이 주요 사고예방조치인 ▲순환근무 ▲명령휴가 ▲내부고발 ▲금융사고 예방지침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구체적이고 합의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준법감시인력의 전문성 및 역할 강화와 더불어 주요 사고예방조치 세부 운영기준이 마련됐다. 금감원은 즉시 실행가능한 사항은 인사운영 및 2024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신속하게 이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위법행위를 방조, 은폐하거나 내부통제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 감사, 준법감시인 등의 책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달 보험사 감사부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해 금융사고 사례를 분석 및 공유해 취약부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전파할 계획"이라며 "생·손보협회, 보험업계 등과 함께 내부통제 개선 TF를 구성해 보험업권 특성에 맞는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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