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LH, 국민 기대·평가수준 달라져…더 엄격한 기준 세워야”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3.11.17 17:40  수정 2023.1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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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현신안 발표를 앞두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7일 LH 진주 본사를 방문해 종합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혁신안 발표를 앞두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7일 LH 진주 본사를 방문해 종합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원 장관은 LH 진주본사에서 외부공모를 통해 임명된 상임이사 3명을 비롯한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LH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평가수준이 달라졌다”며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등 부실시공 문제와 전관카르텔 등과 관련해 “LH가 아니라 다른 시공사가 건설한 것인데 어떻게 하느냐, 과거부터 계속된 문제인데 왜 LH만 가지고 그러느냐, 스스로를 애써 합리화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관행을 낯선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면서 일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LH는 사실상 공권력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므로 더 엄격한 기준으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원 장관은 항공부품 제작현장을 방문해 “국산항공부품 제작 산업육선을 위해 규제 개선, 해외 인증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 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원 장관은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거점 조성,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건의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장관은 “서부 경남 지역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정비업체, 항공특화 국가산단 등 항공산업 생태계가 집적돼 있는 만큼, 지역 성장뿐 아니라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핵심적인 지역”이라며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조성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숙원 사업인 사천-진주 국도우회도로 개설사업에 대해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수립과정에서 사업효과, 교통수요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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