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악뮤 이찬혁 母, 남매 독립 선언 당시 회상 “충격에 한 달 울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3.09.29 21:20  수정 2023.09.29 17:12

오후 11시 10분 방송

‘나 혼자 산다’에서 악뮤 이찬혁이 엄마와 일상을 보낸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엄마에게 생애 첫 요리를 대접하는 아들 이찬혁의 모습이 공개된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찬혁은 엄마와 함께 연남동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의 취미인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함께 했다. 각자의 작품에 몰입한 모자(母子)는 어느새 서로를 향한 견제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이게 바로 재능이라는 것”이라며 처음 해본 자신의 작품에 우쭐해했다. 이어 서로의 작품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펼쳤다.


이찬혁은 엄마를 위한 요리도 선보였다. 그는 “내가 엄마에게 해주는 미역국, 두 유 원트?”라고 물으며 직접 적은 미역국과 제육볶음 레시피까지 준비해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요리 초입부터 대놓고 ‘엄마 찬스’를 쓰는가 하면, 냉장고 불시 점검에 진땀을 흘리며 변명을 쏟아 웃음을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엄마를 위한 찬혁 표 백반 요리 한 상이 차려졌다. “네가 처음 해준 음식”이라며 감동과 기대로 맛을 본 이찬혁의 엄마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찬혁은 엄마와 속 깊은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바로 동생 이수현과 같은 시기, 각자 독립을 선언했을 당시를 언급하는 것. 중학생 때부터 홈스쿨링을 하느라 가족과 늘 함께였다는 이찬혁은 “(부모님과) 떨어진다는 건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찬혁의 엄마는 당시 충격으로 “한 달 동안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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