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13년 만에 후크와 결별한다

이승기, 윤여정 이어 재계약 안해…이선희, 박민영만 남아

배우 이서진이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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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는 28일 “당사는 오는 9월 말부로 이서진과의 계약이 종료된다”며 “긴 시간 함께하며 큰 힘이 되어준 이서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 앞으로도 이서진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으로 힘이 되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전속계약을 맺었던 이서진은 이승기, 윤여정에 이어 13년 만에 후크를 떠나는 것이다. 이제는 박민영과 최근 업무상 배임죄 혐의롤 적용받아 검찰에 송치된 이선희만 후크에 남았다.

앞서 후크 권진영 대표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후, 소속 배우들의 재계약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1999년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한 이서진은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