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로데오거리에서 ‘함께 준비하고 함께 쉬는 평등한 추석’을 주제로
화성여성회와 진보당 화성시위원회가 화성시 향남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공동으로 ‘성평등 명절 캠페인’을 진행했다.ⓒ진보당 화성시위원회
경기도 화성여성회(대표 한미경)와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홍성규)는 지난 24일, 화성시 향남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공동으로 ‘성평등 명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함께 준비하고 함께 쉬는 평등한 추석, 행복한 추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성평등 룰렛’, 그리고 즉석에서 송편과 각종 전을 준비하여 시민들과 나눴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평등한 명절을 보내자는 캠페인이 시작된지도 꽤 오래 되었고, 우리 사회의 성평등 수준도 꽤 높아졌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여성들에게 명절은 그저 즐겁고 행복한 시간만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함께 노력하여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전 부치기’를 담당하면서 “오늘 음식은 남성들이 다 맡기로 했다”며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소중한 우리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기 위해서 서로 어떤 노력과 존중을 더 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미경 대표가 진행한 ‘성평등 룰렛’ 앞에는 시작도 하기 전에 학생들과 시민들의 긴 줄이 늘어섰다. 룰렛에 도전한 학생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단어 하나에도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겨있다는 사실에 뜨끔했다. 그래도 요즘은 학교에서도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의 설문조사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응답자의 82%가 명절증후군을 겪었다고 답했다. 대부분 주부가 겪지만 최근에는 남편, 미취업자, 미혼자, 시어머니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응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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