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남인순·김민석·홍익표 '친명 3파전'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차기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원대대표 선거는 같은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홍익표, 김민석 의원과의 3파전이 됐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느 때보다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이 돼 2024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로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강조했듯이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파 사망 일가족' 빌라서 '채무관계' 유서 발견…경찰, 돈거래 내역 추적
'서울 송파구 일가족 5명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이 채권·채무 관계로 얽혀 갈등한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족 사이 돈거래 내역을 추적 중이다. 24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29분께 송파구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경찰이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파구 송파동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김포시 한 호텔에서는 A씨 부부의 초등학생 딸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 남편과 시어머니·시누이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송파동 빌라에서는 남편과 시누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채권·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 외무, 다음달 北 방문…"김정은·푸틴 회담 후속조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합의에 따라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평양에서 최선희 외무상뿐 아니라 김정은을 면담해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구매와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첨단 군사기술 이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의 초청을 수락한 푸틴의 방북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엔터, 공정위 과징금 철퇴에 "매우 유감·항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과징금 처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 24일 카카오엔터는 공정위의 공모전 당선작 연재계약에 관한 거래조건 설정행위 과징금 처분에 대해 "공정위 의결서를 수령했으며 법원에 항소해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다"며 "당사는 창작자를 국내 창작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실제 창작자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부당하게 양도받은 사례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제재 조치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방류 한 달…삼중수소 기준치 충족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24일로 한 달을 맞았다. 오염수 방류 이후 지금까지 원전 주변 바닷물과 물고기에서 확인한 삼중수소 농도는 도쿄전력의 기준을 크게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차 방류를 계획대로 마친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 확인, 설비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이번 달 하순 2차 방류분 7800톤을 바다로 보낼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개시에 앞서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핵종이 미량으로 검출됐지만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과일 오르고, 소고기 내려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일 등 다수 품목 값은 올랐으나, 소고기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9일 앞둔 지난 20일 기준 대형마트 34곳에서 차례상에 오르는 배 가격이 5개에 평균 1만6283원으로, 지난해 추석 열흘 전 시기(추석 장보기 성수기)와 대비 32.4% 올랐다. 전통시장 1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배 5개 평균 가격은 1만7600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14.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고기는 공급량이 늘며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소고기 우둔살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1.8㎏에 7만5508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11.2% 하락했고, 대형마트에서는 8만1884원으로 16.0% 낮아졌다. 소고기 양지 가격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10.6%, 7.9% 하락했다.
추석연휴 중 대출 만기, 10월4일로 자동 연기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기간 금융권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돌아오는 경우 연휴 이후인 10월4일로 자동 연기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금융회사와 협의해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오는 27일에 조기 상환할 수도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기업의 필수 운전자금을 위해 연휴 기간 전후로 총 2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보증 지원을 실시한다. 주택금융공사도 연휴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할 경우 오는 27일에 미리 지급한다. 은행 등 전 금융권은 연휴에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은 10월4일에 연휴 이자분까지 포함해 돌려준다. 상품에 따라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 오는 27일에 지급할 수도 있다.
10월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인천공항 6600원→3200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인천공항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는 인천공항 영업소의 통행료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51.5%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10월1일 00시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요금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9월28일~10월1일까지 추석 통행료 면제로 인해, 실제 적용은 10월2일 00시 기준이다. 영종대교에는 인천공항, 북인천, 청라 등 총 3개의 영업소가 있다. 전 국민이 인천공항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는 인천공항 영업소의 통행료는 6600원에서 3200원(51.5%)으로 인하된다. 북인천 영업소는 3200원에서 1900원(40.6%), 청라 영업소는 2500원에서 2000원(20%)으로 각각 인하된다. 또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10월1일부터 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의 인천공항 영업소 및 북인천 영업소, 인천대교 등 3곳의 통행료를 왕복 1회(1일) 면제받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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