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車보험 손해율 80%대로 상승…"휴가철 사고 영향"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3.09.21 08:30  수정 2023.09.21 08:31

비가 내린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차량이 많은 양의 비로 도로에 고인 물을 튀기며 달려가고 있다.ⓒ연합뉴스

휴가철 자동차사고가 많아지면서 5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1.0%(5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올랐다.


현대해상(79.9%)을 제외한 4개 보험사의 손해율이 80%대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82.8%, 메리츠화재는 81.6%, KB손해보험은 80.8%, DB손해보험은 80.0% 순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적정선을 80%대로 보고 있어 아직 양호한 수준이지만 손보업계는 향후 9월 추석 연휴와 10월 한글날 연휴 등을 앞두고 손해율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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